매일 공부하고, ‘삶의 모임 세보’에서 꾸준히 봉사하는 한의사입니다. 불면·소화/배변·저속노화·갱년기·만성피로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소개
한의사 박창현입니다. 저를 이루는 두 축은 공부와 봉사입니다.
‘매일 공부하기’라는 작은 다짐을 세운 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를 이어왔습니다. 배움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수많은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나를 이룬다고 믿습니다. 책을 쓴 사람이 보았던 그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저 또한 직접 보려고,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리고 ‘삶의 모임 세보(世寶)’에서 봉사를 이어왔습니다.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임을,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주시던 어르신들에게서 배웠습니다. 시험 기간이든 방학이든 가능한 한 빠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공부한 것을 진심이 느껴지는 치료로 돌려드리려 합니다. 나아가 허준 선생과 황도연 선생이 그러했듯, ‘한의학 지식의 민주화’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다섯 분야
공부의 방식
“너 자신을 믿어라.” 스승님께 가장 많이 들은, 하지만 가장 어려운 말입니다. 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전에서 저자가 처음 보았던 그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직접 만나는 일입니다.
『황제내경(黃帝內經)』·『상한론(傷寒論)』에서 시작해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와 청대 의학, 그리고 조선의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사상의학(四象醫學)까지 — 한의학의 큰 줄기를 이루는 원전을 읽습니다. 다만 세월이 흐르며 덧씌워지고 흐려진 해석이 아니라, 그 글을 처음 쓴 사람이 보았던 본래의 풍경을 보려 합니다.
“그가 알았다면, 나도 알 수 있다.” 이 믿음으로 저자가 봤던 것을 제 눈으로 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만난 오리지널 아이디어의 막강한 힘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오늘의 임상에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것 — 그것이 제 공부의 방향입니다.
이 공부를 네 가지 방식으로 이어갑니다.
원전 풀어 읽기
예스러운 문장과 낯선 개념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원전의 내용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 설명합니다. 원문의 뜻은 그대로 지키되, 문턱은 낮춥니다.
질환·치료법 해설
불면이나 만성피로, 허리통증처럼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증상부터 주무르기, 생활요법 같은 치료법까지, 원전에 뿌리를 두고 현대 논문을 더해 쉽게 풀어냅니다. 누구나 자기 몸을 스스로 이해하는 실마리가 되도록 씁니다.
매일 논문 한 첩
저속노화·불면·만성피로·갱년기·소화 다섯 분야의 최신 의학 논문을 매일 한 편씩 읽고, 핵심과 임상적 의미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냅니다.
중화본초 해설
『중화본초(中華本草)』는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편찬한 대규모 본초학 총서입니다. 전통 본초서부터 현대 약리·성분 연구, 현대 임상 연구까지 아우른 본초학 백과사전을,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함께 정리합니다.
봉사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김길우 선생님
주말엔 요양센터에서, 방학엔 곡성·청양·이천에서. 산불이 난 청송으로도 달려갔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희에게 몸을 맡겨주시고,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주시던 어르신들의 온기가,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시험 기간이든 방학이든 가능한 한 빠지지 않으려 했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려 합니다.
지향
한의학은 결코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체(滯)했다”, “기(氣)가 막힌다”, “담(痰)이 결렸다” —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든 언어입니다.
동의보감의 허준 선생과 방약합편의 황도연 선생이 그러하셨듯, 낯설게 느껴지는 한의학 지식을 쉽게 풀어내어 누구나 자신의 몸과 병을 조금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자 합니다.